봉산면 임채우씨, 군회장기 장기대회 ‘우승’

2024-10-11     담양군민신문


담양군노인회, 제9회 민속장기대회 개최 

봉산면에 거주하는 임채우씨가 담양 노인들의 장기 고수로 등극했다.
담양 최고의 노인 장기 고수를 뽑는 ‘제9회 민속 장기대회’가 지난 10일 담양군지회 2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회장 박영돈)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군지회 및 읍면 분회, 그리고 경로당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읍·면 노인회 65세 이상 회원 중 분회장의 추천을 받은 4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는 토너먼트식 담판 점수제 방식으로 예선 1,2차전과 본선, 준준결승전,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뤄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봉산면 임채우씨는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며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타 읍·면 대표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서 만난 담양읍의 김동기씨 마저 이겨 우승 상장과 함께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동기씨는 상장과 상금 15만원, 3위는 수북 최길만씨와 무정면 한준택씨가 차지하며 상장과 상금 각각 10만원을 받았다.
박영돈 지회장은 “노인 회원들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자 올해 아홉 번째 민속장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담양군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