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 난타부 ‘청울림’, 지역민을 위한 재능기부 넘어 전국대회 및 각종 대회 수상

행사 전 힘찬 선율과 율동 선사로 지역 명물로 자리잡아가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정읍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대상’

2024-11-06     추연안 기자

대숲 맑은 담양과 담양중학교를 홍보하고 더 나아가 전남을 홍보하는데 담양중 난타부가 앞장서고 싶습니다. 또한 창극단처럼 극과 악이 함께하는 난타부가 되어 학생들의 영향력을 키우고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는 학생들로 키우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글로벌한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담양중학교 난타부 청울림을 지도하고 있는 이영실 교사의 소망이다.

담양중학교(교장 박용권)난타부 청울림은 담양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있어 서막을 알리는 힘찬 선율과 율동을 선사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어 담양군에 꼭 필요한 명물로 자리 잡았다.

청울림은 지난 201110월 창단되어 전국대회 대상 등 각종대회에서 12번의 수상 경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15년 창단 4년 만에 5회 대한민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에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8회 담양골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대상(2017), 6회 곡성통일전국종합예술대회 최우수상(2019), 28회 정읍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대상(2020), 32회 군산 전국학생전통예술경연대회 금상(2023) 및 올해 5월 치러진 제2회 담빛 청소년 끼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13명의 학생으로 출발한 청울림은 현재 총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15(3학년 3= 최준, 최혁, 변희원/ 2학년 4= 박효석, 권재환, 박세현, 김예찬/ 1학년 8= 윤한결, 최덕영, 전민찬, 박재영, 심예찬, 현우성, 전태양, 이강국)의 학생들이 목요일 방과후 활동 시간과 토요일 오전 시간을 통해 가락 연습 및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에도 자발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있다.

청울림을 이끌고 있는 이영실 교사는 타악 그룹 타류’, ‘피플코리아 단원, 영무장농악단 넌실단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국악 강사와 광주·전남 국악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청울림 학생들은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한 기량 향상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면서 앞으로도 선배들이 이뤄놓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분발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실 교사는 담양군의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남을 넘어 전국에서도 청울림의 명성이 제대로 알려져 있다면서 의상, 악기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지만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여 난타부 학생들이 넘치는 꿈과 끼를 펼쳐 담양중과 담양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