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가족센터, ‘ENGLISH, 부모-자녀 이중언어 학습체험’실시

(재)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이정옥) 산하 담양군 가족센터(센터장 김주연)는 지난달 17일과 24일 담양어울림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12가정 부모-자녀 대상으로 ‘ENGLISH, 부모-자녀 이중언어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여성의 강점인 이중언어를 활용하여 유아기부터 가정 내에서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회기는 영어를 활용하여 나무블럭 보드게임을, 2회기는 스파게티 음식과 동남아 과일을 주제로 이중언어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0대 참가자는 “아이가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게임도 하고, 스파게티와 열대과일들을 먹으며 모든 과정을 영어로 따라하니 너무 좋아했고, 집에서도 ‘해피’를 표현하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면서 “이중언어 영어 수업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상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가족센터장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이중언어 수업을 더 확대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1월 9일(토)에는 죽녹원 후문 추성창의기념관에서 ‘온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는데 식전행사로 두 쌍의 전통혼례식을 진행하니 쉽게 접할 수 없는 좋은 문화체험을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