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지역 내 학원·교습소·개인과외 교습자 지도·점검 실시
2024-12-17 정재근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지난 7월 도교육청과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담양 지역 내 학원(18개소), 교습소(4개소), 개인과외교습자(11명)를 대상으로 2024년도 하반기 학원 등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학원 등 지도·점검은 사교육 시장의 제도권 내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사교육 분야의 선행학습 유도, 교습비 등 편·불법 운영에 대한 집중 단속이 강조되며 지역 내 학원 등에 대한 하반기 지도·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금번 지도·점검에서는 ▲시설 안전 상태 ▲미등록(신고) 여부 ▲교습비 등 초과징수 및 허위게시 여부 ▲학원 운영과 관련된 부조리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 등 관계자에게 분야별로 개정된 관계법령 및 준수사항 안내, 고충상담, 건의사항 수렴을 통해 앞으로 관내 모든 학원 등이 합법적이고 건전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선도했다.
지도 점검에 임한 한 학원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20년이 넘게 학원을 운영하면서 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능력계발을 위해 나름 일정 부분 기여 해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지역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서 인근 학원 몇 곳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접하며 학원 운영에 위기를 느끼고 있다”며 학원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현장을 찾은 교육청 업무담당자는 학원 운영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끝까지 경청하며 공감과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