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씨, 제16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수상
효 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해 남다른 노력 인정
2024-12-31 추연안 기자
권진영(금성면)씨가 지난 9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 시상식’에서 섬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손순자 효부상은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지역사회에 효 문화 확산을 위하여 어버이 섬김의 효를 다하는 여성들을 전국적으로 발굴, 대상(1명), 화목상(2명), 섬김상(2명)을 선정하여 주는 상으로서 섬김상은 상패와 함께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담양군향촌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동오)의 추천으로 섬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권진영씨는 암 투병 중에도 23년간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비롯 치매를 앓고 있는 친정 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며 효 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권진영씨는 "부모님 수발을 저보다 더 살뜰히 챙겨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어머님과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손순자 효부상’은 처음 제일교포 사업가인 박용진씨의 후원으로 제정됐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고 있다. 이 상은 부모 부양 의식이 약화되고 있는 현시대에 시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는 며느리들을 시상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공동체성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