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들어가는 담양을 만들겠다”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개최, 회장에 최태주씨

2025-01-22     추연안 기자

 

 

 

담양의 청년층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네트워크 형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이 지난 10일 담양군청 면앙정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원 3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원진 선출과 함께 청년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 및 현재 담양군에서 시행 중인 청년 정책을 공유했다. 


지난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는 19세∼49세 이하의 주부, 농업인, 소상공인,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에 위촉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2년간 ▲청년과의 소통, 의견 수렴 및 전달 ▲청년 문제의 발굴과 조사, 개선 방안 모색 ▲청년 정책의 연구·수립·시행에 관한 의견 제시 및 참여 ▲청년단체와의 협력,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최태주(47) HP컴퓨터 담양점 대표가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제4기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은 추연안(담양군민신문 부국장)·박아은(수북면)씨, 사무국장은 이용찬(롯데칠성음료 담양대리점 대표)씨가 선임됐다.


협의체는  ▲일자리·창업 분과 ▲농업·귀농·귀촌 분과 ▲출산·보육·주거·복지 분과 ▲교육·문화·참여소통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분과장은 오는 3월에 열리는 회의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최태주 회장은 “지난 1·2·3기 동안 청년정책협의체는 담양군 청년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담양의 발전 방향 등에 관한 소중한 의견들을 제시해 왔다”면서 “앞으로 여기 계신 제4기 위원들과 함께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담양군을 견인하고 서로 소통하는 젊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청년정책협의체가 지역 청년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의 발굴로 청년이 행복한 담양,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담양군은 희망디딤돌 통장 지원사업,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문화복지카드 지원,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담양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서부터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