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정원문화네트워크전남, 2025년도 정기총회 성료
정기총회, 정원산업 진흥 및 활성화 중심으로 진행
한국정원문화네트워크전남(회장 배정수)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담양의 농업회의소 담빛농업관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생명의 땅 으뜸전남’으로 정원산업 진흥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중심으로 다뤄졌다.
총회는 담양군 산림정원과 장윤정 과장의 2025년도 주요 정책 및 추진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시작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정원문화원 송유진 팀장의 5월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 설립 취지에 대한 설명과 방문자센터, 연수동, 한옥쉼터, 갤러리온실, 작가정원 등 공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정원교육 참여인원 2만2천여 명과 정원문화 참여인원 22만여 명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 구축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정원문화 모임’ 운영 계획을 소개하며 한국정원문화네트워크전남의 참여를 요청했다.
배정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정원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자연자원의 보존과 지역사회의 발전, 문화유산의 활용, 생태환경의 지속 가능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정원문화네트워크전남은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만들어가며, 모든 세대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2024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 심의,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와 함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향과 발전 방안도 논의됐다.
나항도 기획이사(추성문화예술재단 이사장)는 민간정원의 사례연구를 통한 정원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역사문화 공간의 자연자원 보존을 위한 탐구 활동, 한국정원문화의 K-컬쳐 발현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하고, 한국정원문화원 개원 시점을 맞아 국제적인 수준의 정원산업 관련 컨퍼런스 개최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전라남도 22개 시·군별 지회 설립 추진 및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자문위원 위촉 보고도 이뤄졌다.
자문위원 명단에는 김농오 교수(목포대), 김도일 교수(동국대), 김동필 교수(부산대), 김민희 교수(동신대), 김병완 교수(광주대), 김순기 교수(순천대), 김인호 교수(조선대), 윤택림 교수(전남대), 정강환 교수(배제대), 조경진 교수(서울대), 김승남 전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이병훈 전 국회의원, 송태갑 정원작가, 송상락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리빙랩 연구위원,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었다.
한편, 현재 ‘사단법인 한국정원문화네트워크전남’은 여수시, 진도군, 함평군, 담양군, 장성군에 거주하는 정회원 52명, 준회원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원으로는 배정수 회장, 임근택·문국란·조영종·정흥희 부회장, 나항도·강명구·장영자·한미경 이사, 진이섭·이재경 감사, 김수경·최경동·최인홍·진소영 운영위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