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23일에는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타고와 대금, 판소리, 승무 등 우리 전통음악 한마당인 ‘제5회 담양사랑하모니’가 열린다.

타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얼쑤’팀의 타고와 모듬북 공연과 원장현씨의 대금연주, 명창 안숙선씨의 판소리 흥보가, 박은하씨의 승무 공연이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김동언 전수관(봉산면 와우리)에서 남도농악 명인들의 혼을 추모하는 ‘뿌리찾는 고향길’ 공연이 열려 신명나는 살풀이춤과 남도민요, 우도판굿, 설장구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새해 첫날 아침에는 읍면별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한해 동안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

읍면별 새해맞이 장소를 보면 △담양읍 = 죽녹원 전망대(오전 6시, 주최 주민자치위) △봉산=면앙정 뒷산(오전 6시30분, 주민자치위) △고서=사직산 정상(오전 7시, 주민자치위) △남면=왕단정상(오전 6시30분, 주민자치위) △창평=월봉산 정상(오전 6시, 창평산악회) △대덕=만덕산 정상(오전 7시30분, 만덕산악회) △금성=금성산성(오전 7시, 이장단) △용면=도림리 전망좋은 곳(오전7시, 주민자치위) △월산=시리산 정상(오전6시, 의용소방대) △수북=삼인산(오전 6시, 주민자치위) △대전=병풍산 투구봉(오전 7시, 대전면청년회) 등이다.

군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2008년은 뒤로하고 이번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담양 군민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다가올 2009년에는 희망이 가득한 담양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