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대 담양군 농업경영인회 회장선거에서 34표를 획득, 경쟁자로 출마한 이상남씨를 8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2년간 군농업경영인회를 이끌어갈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부농이 되는 회원 권익 찾기 ▲미래를 준비하는 농민단체로 육성 ▲활력있고 신명나는 농업경영인회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의원들에 의한 간접선거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읍면회장단 및 역대회장 등 61명으로 구성된 전체 대의원 가운데 60명이 투표에 참가, 98.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결과 김 후보는 유효투표 60표중 34표(56.7%)를 얻어 28표를 얻는데 그친 이 후보를 8표차로 이겼다.

또 4명을 뽑는 부회장 선거에서는 6명이 출마, 치열한 득표전 속에 이충배(36표 획득), 허록(35표), 조기환(32표), 이정현(31표)씨가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이정현(48세) 부회장 당선자는 이동섭, 한상원 후보와 동일한 31표를 얻었지만 ‘동일한 득표의 경우 연장자가 당선된다’는 내부원칙에 따라 이동섭(44세), 한상원(42세)씨는 과반의 득표를 하고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또 감사로 출마한 한흥택, 추길호, 김수완씨는 모두 과반의 찬성을 얻어 감사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