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사회 이슈로 점철됐던 무자년 한해가 저물고 정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한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한파로 가계와 상가들마다 꽁꽁 얼어붙고, 지방자치 이래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됐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 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주요 이슈는 어떤 것이었는지, 군민신문 선정 10대뉴스를 통해 되돌아 본다. /편집자주
1. 이정섭 군수 법정구속
담양군수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재판부는 이 군수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공무원 인사와 관급공사 자재계약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징역1년에 추징금 5천5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시켰다. 19일 2심에서도 ---받았다.
이와관련 7명이 징역형 및 벌금형을 받았으며, 9명이 위증혐의로 검찰로부터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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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효석 의원 3선 성공
4월 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 담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김 효석 후보가 한나라당 김문일 후보와 통일가정당 양우석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김 당선자는 총 유효투표 4만8천158표중 3만6천143표를 획득, 7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담양에서는 민주당 김 후보가 -- %, 한나라당 김 후보 --%, 가정당 양 후보가 --%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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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군수권한대행 체제 돌입
이정섭 군수의 구속으로 담양군이 군수권한대행체제로 돌입됐다. 권한대행을 맡은 주영찬 부군수는 행정공백을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 주 권한대행은 “군정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공직자가 관리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이 혁신적인 마인드와 소명의식을 갖고 업무에 전력을 기울일때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요구된다”고 공직자들의 깨어있는 의식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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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군의회 후반기 양대수號 출범
제5대 담양군의회가 후반기 의장으로 양대수 의원과 부의장을 윤영선 의원으로 하는 새의장단을 구성하고 후반기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200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효율적인 의정활동으로 군수부재에 따른 집행부에 대한 봐주기식 부실감사가 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하고 치밀한 자료준비와 날카로운 분석으로 집행부를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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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0년까지 담양에 도시가스 공급
담양에서도 2010년 무렵이면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담양군은 2013년까지 전국 30여 시군에 도시가스를 조기 공급키로 한 지식경제부로부터 2010년까지 도시가스 공급 지역으로 포함됐다.
‘담양군 도시가스공급사업 보조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담양군은 내년초에 설계용역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가스관 매설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