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림 담양경찰서장
희망으로 가득한 己丑年 새해 아침을 지역치안 책임자로서 담양군민과 함께 맞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축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쇠고기수입 반대 촛불집회 등에 따른 정치적 갈등과 국내외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여건의 악화, 금강산 여행객 총격 피살사건 등에 따른 남북관계의 경색 등으로 경찰에서는 어느해 보다 어려운 치안여건 하에서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여건 하에서도 저희 담양경찰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찰관별 지역책임제를 실시, 지역주민을 적극적으로 접촉하여 관내 모든 치안대상을 시스템화해 관리했습니다. 계절?지역?시간대별 취약시간을 분석 관내 주요 진출입로에서 ‘목’검문 근무를 실시해 범죄꾼 유입의 차단과 단속활동을 전개한 결과 우리 지역에서는 큰 사건사고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협력단체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지원이 큰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하였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듯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맞이하는 새해 아침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새로운 각오와 기대가 큰 해입니다.
법과 질서의 확립은 국가번영과 발전의 초석입니다. 올 한해 우리 담양경찰은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각종 범죄의 척결과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치안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치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감성 봉사치안 활동도 적극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경찰은 주민과 함께할 때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금년 한해에도 항상 주민의 곁에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담양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같이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