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섭 전남도립대학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미국발 경제위기 때문에 너나없이 힘들고 추운 시기입니다. 2009년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편은 우리 담양군과 군민에게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군민들의 스스로 돕는 지혜와 새로운 각오가 요구됩니다. 아무쪼록 최근 대나무 웰빙 브랜드 마케팅에 힘입어 외지인 방문객이 늘어나고, 상승일로에 있는 군세의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리민복(郡利民福)의 공동선(共同善)을 위한 우리 모두의 화합과 단합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군민통합의 추진동력으로서 사회적 공기인 군민신문이 선도적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해는 기축년(己丑年) 소해 입니다. 소는 후덕하고 근면한 동물로서 농경사회에서는 부유함을 상징합니다. 2009년을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우주자연의 당부, 즉 천리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정진한다면 기필코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스스로 허망한 욕심을 줄이고, 주변을 배려하며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꿈과 소망은 이룰 수 있습니다. 새해에도 ‘군민신문’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들께서도 모두 행복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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