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담양군 생활개선회 회장에 김경숙(월산면 신계리)씨가 선출됐다.
생활개선회는 구랍 2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읍면 회장단 및 총무 등 4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으로 김경숙씨를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는 선이숙(사업, 담양읍)-장효순(교육, 담양읍)씨를, 감사에는 정망임(용면)-김정덕(무정)씨를 각각 선출했다. 사무국장에 권용순(대덕)씨, 재무에 정삼숙(수북)씨를 각각 선출했다.
당초 선거에서는 김경숙씨와 장효순(담양읍)씨가 자천타천으로 후보로 올랐지만 장씨가 김씨를 지지한다며 후보를 사퇴해 김씨가 무투표로 당선된 것.
월산면 신계리 이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당선자는 1995년 생활개선회에 입문, 월산면 총무 및 회장을 역임했으며 군 부회장으로 6년을 봉사하며 생활개선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 당선자는 “주어진 임기동안 회원들의 뜻을 모아 생활개선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역대 추진해왔던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관내 농업경영인 부인들과 자경 여성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전통문화나 향토음식의 발굴 및 홍보, 장학기금조성을 위한 대나무축제 및 농업박람회 참여, 친환경 농산물 알리기, 다문화가정 멘토링제 운영, 김장담그기, 노인목욕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