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축산단지를 표방한 한결유기축산 영농법인이 구랍 26일 용면 두장리에 둥지를 틀었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한 한결유기축산 영농법인은 남봉희·김재욱·홍기국·이철·선갑진씨 등 5명이 출자해 대지 2만4천500㎡(6천206평)에 축사시설 6천510㎡(1천969평)과 공동시설 부지 2천150㎡(650평), 각종 기반시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이들은 친환경 수도작 단지와 연계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의 부산 사료자원을 이용한 사료 생산시설을 갖춰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담양지역의 이미지에 맞는 죽순껍질, 죽초액, 대숯, 죽로차 사물 등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유통과 홍보에 있어 유기 농산물 소비자 단체등과 연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 할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직판장을 개설하여 소비자와 직거래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선갑진 대표는 “올해에는 사상 유례없는 사료값 폭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한우농가들에게는 큰 어려움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에 설립된 한결유기축산 영농법인은 이런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