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식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2009년 4월 3일 담양축협조합장선거가 전자투표로 치루어진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와 담양축협은 협의하여 전자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과거 정당 당내경선과 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사용되었던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및 개표 방식으로 축협조합장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전자투표는 종이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대신 컴퓨터 단말기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후보자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유권자는 투표소 입구에서 발급받은 투표권카드를 전자투표기에 집어넣은 뒤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를 화면에서 선택하게 된다.
전자투표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는 터치스크린에 실제 후보자의 얼굴사진이 보이기 때문에 원하는 후보자를 누구나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과거 종이 투표용지에는 기호, 정당명, 후보자 성명, 기표란만 있었지만, 전자투표에서는 실제 후보자의 얼굴사진이 추가되어 투표화면에 보이므로 글을 잘 모르는 선거인도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기호, 정당명, 후보자 성명, 사진, 기표란 어느 곳에 손가락으로 터치하여도 자신이 원하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다.
둘째는 투표 종료 후 개표 결과를 신속하게 알 수 있다.
전자투표기에는 투표결과 자료가 기록지에 기록되고, 전자메모리(USB)장치에 저장된다. 투표 종료 후 전자메모리(USB)장치를 개표프로그램에 연결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표결과를 알 수 있다.
담양축협 조합원은 약 1,700여명이다. 조합원중 일부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에 대해서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체험관을 설치하여 방문하는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축협 조합원 총회나 조합원이 모이는 장소, 읍?면 마을회관, 경노당 등을 순회하면서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축협선거는 발전된 첨단 전자투표가 실시되는 만큼 조합장선거관련 위법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어야 한다.
담양축협 조합장 선거를 깨끗하게 치르지 않고서는 진정한 조합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의 조합장선거의 경우 금품,음식물을 제공하여 고발조치당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 지역에서는 위와 같은 불미스러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담양축협조합장선거가 진정한 공명선거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엄정한 선거관리 및 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조합장선거관련 위반행위는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381-2476)로 신고하면 된다.
조합원과 주민 모두가 깨끗한 선거에 동참하고 감시자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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