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술씨 출사표, 김산수씨 장고 거듭
오는 4월 3일 담양축협장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축협조합장 선거는 주학술 현조합장과 김산수 전조합장 등 전현직 조합장의 재대결이 점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주 현조합장은 일찌감치 재출마 의사를 표명한 반면, 김 전조합장은 19일 현재까지도 거취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조합원들의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김 전조합장이 출마여부를 놓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조합장은 지난 2005년 주 조합장과 대결해 동수를 득표, ‘동수의 득표의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나이가 같고 생일이 빠른 주 조합장에게 분루를 삼켰었다.
한편 이번 담양축협장 선거는 전자투표로 치러지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담양군선관위는 도내 각종 선거일정이 빠듯한데다 4월 3일에도 3곳에서 선거가 실시돼 도선관위에 비치된 2대의 컴퓨터 단말기 터치스크린으로의 투표를 사실상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