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 기후변화대응체제 곧 구축”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MB정부 들어 입각해 처음으로 고향인 담양을 찾아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이만의 장관은 지난 14일 수북면 전남자연환경연수원에서 환경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진 강연에서 “우리의 의식을 모두 바꿔 녹색성장 시대를 이뤄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녹색성장을 위해 자연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자원이나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는 등 우리의 생활 습관과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성장 시대에는 우리의 경제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기술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인력, 시장,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곧 대통령 직속으로 기후변화대책위원회가 만들어져 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구축하게 된다”며 “국민들도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에앞서 국가발전전략인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환경교육·홍보단’ 위촉식을 갖고 강사 400여 명에게 녹색성장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 활동을 당부했다.
앞으로 2년간 활동할 환경교육·홍보단은 교수 102명, 교사 37명, 민간단체지도자 174명, 종교계 22명 등 총 40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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