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생활개선회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09년도 회장단 취임식을 열었다.
임기를 마감한 차경진 회장 및 임원진의 이임과 김경숙 신임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의 취임을 겸한 이취임식에는 양대수 군의장, 한만순 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동중 담양군농업경영회장, 김해곤 군농촌지도자 연합회장을 비롯 이애희 1,2대 생활개선회장과 읍면회장단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에서 지난 4년간 생활개선회를 이끌며 회원화합과 회의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로 차경진 이임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차 이임회장은 “우리 농촌이 큰 위기에 처해 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잘 극복해 나간다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김경숙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힘을 모아 현안사업들을 잘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숙 신임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남다른 애정과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발전된 생활개선회가 있는 것”이라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생활개선회가 아름다운 농촌,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따뜻하고 포근한 농촌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또 “농림부가 농림수산식품부로 거듭 태어났듯이 농업도 1차생산에만 머무르지 말고 2차가공, 3차판매를 넘어 6차산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성공하는 여성농업인, 억대 소득의 농가창출 등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담양군생활개선회는 관내 농업경영인 부인들과 자경 여성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전통문화나 향토음식의 발굴 및 홍보, 장학기금조성을 위한 대나무축제 및 농업박람회 참여, 친환경 농산물 알리기, 다문화가정 멘토링제 운영, 김장담그기, 노인목욕봉사 등 윤택한 농촌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