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책-순찰-터미널 등 구급차 배치
담양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들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서·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담양군
우선 담양군은 24~27일까지 설연휴 기간 동안 주민생활과 밀접한 11개 분야에 5개반 112명(1일 28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행정반은 읍면별 상황실을 총괄하고, 일반민원반은 연휴기간에도 제증명 발급 및 민원접수 처리를 차질없이 수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생활민원반은 교통·물가대책, 공원묘원 및 시설별 관광안내, 수돗물 공급 등을 관리하고, 폭설에 대비 장비와 인력, 모래 염화칼슘, 소금 등을 준비해 제설작업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기 위한 기동 청소반을 운영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차량과 귀성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담양경찰서와 협조해 차량, 도로시설물, 터미널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연휴 당일인 26일에는 죽녹원, 대나무박물관, 가사문학관, 가마골 등 4개소를 출향인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다.
#담양경찰서
경찰서는 명절에 특수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금융기관, 편의점, 금은방 등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해 집중 순찰할 방침이다.
또한 본격적으로 귀경차량들이 몰리는 24일부터 교통인력을 동원해 관내 상습 지체 및 정체구간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교통정체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주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담양소방서
소방서는 이용객이 많은 재래시장과 할인점, 마트,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합동검사반을 편성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비상구 폐쇄행위, 복도?계단 물건적치 행위여부, 방화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여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까지 최단기간 시정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구조·구급을 위해 근무조를 편성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담양터미널, 중앙로 주변에 구급차를 배치한다.
한편 명절때마다 용면 추월산 선착장에서 실시했던 담양호 고립 성묘객들의 뱃길 지원은 이번 명절은 실시하지 않는다.
/추연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