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협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체적으로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특히 신규공제추진부문, 상호금융고객관리부문, 신규카드추진부문에서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등 공제사업 활성화를 꾀했다.
지도사업부문에서는 딸기,포도작물 소득증대를 위한 선진 재배기술과 전문가 초청강연을 가졌다.
또한 시설원예농가의 소득을 위해 ‘슬로시티 통합 딸기작목반’을 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평딸기를 롯데백화점에 출하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시설원예 107농가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주고 300만원 어치의 구제역방역 소독제와 골판지상자 포장용 테이프를 지원했다.
지난해 7월 조합원들의 호응속에 가요열창대회를 개최했고 조기 질병예방을 위해 건강진단과 무료한방 진료를 실시하는 등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에도 앞장섰다.
판매사업 부문에서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잡곡을 전량 수매했으며, 2008년산 수매벼 3만9천805가마에 대해 가마당 1천원씩 환원했다.
친환경쌀 및 잡곡을 소포장해 광주시내 120개 학교에 급식으로 납품하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구매사업 부문으로는 모든 영농자재를 적기에 저가 공급을 원칙으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했고 중앙회로부터 500포대의 친환경비료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친환경단지 및 포도농가에 지원했다.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용자재부문 부가가치세 7천900만원을 환급하고 비료가격 인상차액 3천600만원을 전액 보전해줬다.
또한 농협정문 자동문, 농민상담소, 고객상담소, 건강관리실 등을 설치 운영중이다.
자기자본 비율은 50억2천400만원으로 전국평균 5.84%보다 2.54% 높은 8.39%를 기록, 중앙회 경영평가에서 2년연속 1등급 사무소로 선정됐다.
창평농협은 지난 22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36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흑자 2억3천600만원중 1억94만원의 출자배당금과 9천만원의 이용고배당을 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고재성/나장채씨가 영농회장상, 김인자/김주현씨가 부녀회장상, 고재군/정운석씨가 작목반상, 정상조/박종명씨가 모범농가상, 정찬섭씨가 농협전이용상, 최경현씨가 저축유공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영수 조합장은 “급격한 대내외 환경변화로 그 어느때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합원과 임직원의 힘을 모아 각종 사업추진과 영농지원 활동에 매진해 알찬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순임 창평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