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은 지난해 총화상, 1사1촌상, 종합업적 우수사무소, 맵시 우수사무소 등 여러 분야의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생산지도, 유통, 판매촉진 등 전문가적인 식견과 능력을 갖춘 직원을 담당업무별로 배치 운영, 전년대비 비약적인 사업신장으로 농산물유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
각 사업별 성과를 보면 교육지원 사업부문에서는 조합원이 원하는 교육위주로 품목 및 작목반단위 생산기술 교육 14회,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 현장교육과 선진지 견학, 친환경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2008년 농협 자체수매 벼 출하농가에 대해 가마당 2천원씩 지원, 조합원들의 영농, 교육, 문화복지사업 등 교육지원사업비로 총 60억여원을 지원했다.
판매사업 부문에서는 작목반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유통체질 개선 및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에 앞장섰다. 전략작목인 딸기, 토마토, 멜론, 기타 농산물 등을 서울 및 광주 중소도매 시장에 계통 출하해 딸기 24억6천200만원, 토마토 20억7천700만원, 멜론 8억3천200만원 등 총 61억3천4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전략사업인 쌀 판매사업으로 153억3천700만원, 수탁사업 61억3천500만원, 위촉사업 13억9천700만원 등 모두 228억6천9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구매사업 부문에서는 비료 8억2천900만원, 농약 3억7천700만원, 유류 22억4천800만원, 일반자재 15억700만원, 사료 1억8천900만원 등 모두 51억5천만원을 판매했다.
특히 어려운 여건임에도 내실있는 경영을 펼쳐 4억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이 가운데 1억300만원(6%)의 출자배당금과 1억3천900만원(8.08%)의 이용고배당, 1억3천900만원의 사업준비금을 적립하는 등 총 3억8천100만원(22.16%)을 배당했다.
문규선 조합장은 “올해에는 조합원을 위한 복리증진과 실익사업 확대를 위해 조합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농협회의실에서 조합원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산총회에서는 우수영농회에 주평리, 우수부녀회에 수북리, 우수작목반에 꼬뚜레작목반이 선정됐고, 조영현·서상일·우을순씨가 사업별 우수자로 선정돼 공적상을 받았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