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중은 그동안 학생들이 살아가야 할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소양인 의사소통능력, 창의성, 바른 품성, 건전한 신체를 증진시키고자 방과후 활동 및 특별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전문가를 초빙해 창의적 재량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타문화 이해와 국제이해교육을 위해 ‘지역 전문가 활용을 통한 농촌 소규모 학교의 글로벌 소양 증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의 원어민을 초청해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CCAP)을 1년간 실시했다.

그리고 문화적 혜택이 적은 면단위 학생들에게 서울 극단 ‘초인’을 초청해 무언극 ‘기차’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신장시켜 나갔다.

또한 학생들에게 세금교육, 경제교육, SW지적 재산권 보호교육, 예절교육, 청소년 독서역량 강화, 법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보훈체험학습, 과학동아리 활동 등 특색있는 체험학습을 펼쳤다.

이밖에도 일본어 교육, 영어체험학습의 전문가를 초청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쌓아가고 있다.

수북중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 전교생이 거의 등교해 국어, 영어, 수학 기초기본학력반과 논술 담당 선생님이 직접 교재를 만들어 논술반을 운영중이다.

무엇보다 수북중은 올부터 2010년까지 2년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돌봄학교로 선정돼 매년 9천만여원을 지원받아 교육복지를 실현해 도시지역 학생과의 학력차를 최소화시키고, 소규모 학교의 특성 및 강점을 살린 교육으로 공교육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학교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1년까지 3년간 아름다운 숲 가꾸기 운동에 동참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교육을 실시한다.

양연옥 교장은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춰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지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나가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교사들이 머무르고 싶은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학교로 가꾸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