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자가 줄어들어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동절기 헌혈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다음달 6일까지 군청과 보건소, 의료기관, 소방서, 경찰서에서 16세 이상 65세 이하의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헌혈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약물을 복용하거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신청자는 상담 후에 헌혈 여부가 결정된다.
군 보건소에서는 계절적으로 혈액이 가장 부족한 시기임을 감안, 200여명의 헌혈을 목표로 현수막 게시와 인터넷, 지역 신문 보도를 통해 헌혈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또한 등록 헌혈자 150명에게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헌혈을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담당자는 “평소 막연한 두려움으로 헌혈을 실천하지 못한 주민들은 이번 기회에 동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동안 380여명의 담양 주민이 헌혈에 동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