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으로 불우이웃에 ‘따뜻한 정’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자)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5일 문화회관 광장에서 재활용품 판매와 1일식당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 650만여원 가운데 자선바자회 재료 등 150만여원의 지출비를 제외한 500만여원으로 이웃사랑를 실천했다.
여성단체는 먼저 13명의 다문화가정을 비롯 읍면별 2명씩 24명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읍면당 3명씩 36명의 차상위계층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내의를 전달하며 위로했다.
특히 남편과 딸 수술비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김세리(금성면 석현리)씨에게 수술비에 보태 쓰라며 격려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와함께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박모(읍 백동리)씨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박 회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았으나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스한 정을 나누기 위해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군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설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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