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탁월해 자연이 준 생명수라 불리우는 고로쇠가 가마골과 추월산 등 관내에서 본격 채취되고 있다.
고로쇠 채취는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 오는 2월말까지 2만7천500리터 정도 생산될 예정이다.
관내 고로쇠나무는 가마골을 비롯 추월산·금성산성 등 담양호 주변과 용흥사 주변에 자생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7명의 농민이 용면 가마골과 분통리, 용흥사 등 3곳에서 200ha 5천674본에서 수액 채취를 허가받았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칼슘·마그네슘·비타민C·당분·철분·망간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은 식수에 비해 30~4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병이나 신경통·위장병·고혈압·폐결핵·비뇨기 계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고로쇠 수액 품질 향상을 위해 1그루당 1년 1차례 채취하고 가슴높이 지름 10㎝이하의 나무에서는 수액채취를 금하고 있다”며 허가를 받아 고로쇠를 채취할 것을 당부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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