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산림조합(조합장 송대영)은 지난 12일 2층 회의실에서 3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회의를 겸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2008년도 실적을 공개했다.
조합이 공개한 대차대조표에 따르면 2008년 당기 자산총액은 부채 113억4천900만여원에 자본 9억1천만여원 등 122억5천900만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8억9천800만여원의 사업수익 가운데 30억7천500만여원의 사업비용을 지출, 8억2천200만여원의 사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채총액은 2007년 보다 6억3천200만여원(5.9)이 증가했으며 자본총액도 9억1천만여원으로 4천200만여원(4.9%)이 증가했다.
사업부문에서는 자원조성사업·시공사업·생산품·구판사업 등 일반사업수익이 32억2천만여원, 지도용역사업 수익이 5천만여원을 기록했으며 이자·수수료·기타사업 등 신용수익이 6억2천700만여원으로 모두 38억9천800만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비용 측면에서는 일반사업비용이 25억4천300만여원, 지도사업비용이 1천700만여원 이며 신용사업비용으로 5억1천500만여원이 지출돼 8억2천200만여원의 사업이익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3천900여만원을 거뒀다.
이익잉여금 1억8천900만원중 6천만원을 정관규정에 따라 법정 및 임의적립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2천만원을 조합원들에 배당하고 1억700만원을 이월시켰다.
조합원에 대한 배당은 1천700여만원을 평균출자액의 6.8%를 적용해 출자배당했으며 300만원을 조합원의 신용사업 거래실적에 따라 이용고로 배당했다.
송 조합장은 “현재는 산림사업과 관련된 조합원의 참여가 미미해 금융업무에 국한해 이용고를 배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산재된 묘목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자체적인 수익사업을 개발해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