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내역은 국어 4명, 사회 9명, 수학 4명, 과학 12명, 영어 17명이며 중학교는 국어 40명, 사회 38명, 수학 61명, 과학 49명, 영어 33명이다.

또 초등학교는 보통이상의 비율이 사회과목의 65.0%를 제외하면 국어과목의 85.4% 등 전체적으로 70~80%대 이상의 성취도를 보였지만 중학교는 보통이상의 비율이 영어과목의 54.7%를 최고치로 대체적인 수치가 30~50%대에 그쳐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초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생은 영어 4.2%를 비롯 대체로 1~3%의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중학교는 수학의 15.7%를 정점으로 대체로 10%대의 높은 수치를 유지해 교실에서의 수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내 22개 자치단체 가운데 5개 시지역을 제외한 군지역의 성취도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국어 3위, 영어 5위를 비롯, 나머지 과목들은 10위권 안팎을 기록했으며 중학교의 경우 영어 3위, 과학 4위를 비롯, 대체로 10위권 이내의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초등교육의 경우 국어와 영어과목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사회와 수학과목에서는 다소 부진을 보인 반면, 중등교육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학습효과가 부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낮은 전남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에 속했다.

과학과목은 보통 81.9%, 기초 15.1% 기초 미달 3%로 보통학력 비율이 높은 반면 기초학력 미달비율도 다소 높았다.

영어과목은 보통 76.4%, 기초 19.4%, 기초 미달 4.2%로 기초학력 미달자들이 가장 많은 과목이지만 도내에서는 5위권의 성적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과목은 보통 74.7%, 기초 24.3%, 기초 미달 1.0%로 나타나 가장 낮은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보여 교실에서 비교적 완전한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과목은 보통 65.0%, 기초 32.8%, 기초 미달 2.2%로 가장 저조한 보통학력 비율을 보였다.

국어과목은 보통 53.4%, 기초 36.4%, 기초 미달 10.2%를 보였으며 사회과목은 보통 53.3%, 기초 37.1%, 기초 미달 9.7%로 나타났다.

수학과목은 보통 39.6%, 기초 44.6%, 기초 미달 15.7%로 나타났으며 과학과목은 보통 53.1%, 기초 34.3%, 기초 미달 12.6%를 보였다.

과학과목의 보통학력 비율은 전남도내에서 4위의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중학생의 경우 관내는 물론 전남도내 보통학력 비율이 60%대를 밑돌고 있으며 기초학력 미달비율도 10%대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등학교에 비해 심화된 수업내용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학생 10명중 1명은 아예 수업자체를 듣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록 시단위를 제외한 전남도내에서의 순위가 영어 3위, 과학 4위를 비롯 전체적으로 10위권 이내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것은 전체적인 부진속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얻은 것에 불과할 뿐으로 교실에서의 수업이 초등학교에 비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