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5대 명산으로 꼽히는 추월산 제1등산로가 암반붕괴로 잠정 폐쇄됐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추월산 제1등산로 중간지점에 있던 암반이 붕괴됐다.
이 암반은 약 3m 높이, 25t 가량으로, 군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제1등산로를 폐쇄하고 제2등산로를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에 얼어있던 지반이 해빙기로 접어들면서 약해져 암반이 붕괴된 것 같다"며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받아 붕괴지역을 시급히 보수한뒤 등산로를 다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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