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사업비 마련-축협장 선거 일정 감안
담양축협이 3월초로 예정됐던 경축순환농업센터 기공식을 4월초로 연기했다.
경축순환센터의 사업자인 축협이 기공식을 연기한 것은 사업비가 당초 예상치를 웃돌아 이를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추가자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합원의 동의가 필요한데다 오는 4월 3일에는 축협장 선거가 예정돼 있어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가 이를 처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경축순환센터는 현재까지 공법선정 및 사업자 설명회, 개발행위 인허가 승인 및 기술검토 등 필요한 절차들을 모두 마치고 센터에 필요한 건물 및 설비를 위한 발주만을 남겨 둔 상태다.
축협 관계자는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나 추가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동의가 필요해 3월중에는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일정에 쫒겨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조합장선거가 끝나기를 기다려 새로 구성된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토록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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