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국제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이 매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은 총 195명으로 06년 144명, 07년 170명보다 매년 25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결혼이민자 가족이 관내 전체 세대 대비(20,852세대) 약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 이주여성은 필리핀 53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46명, 중국 43명, 일본 25명, 캄보디아 11명, 몽골 9명, 태국 5명, 우즈베키스탄 2명, 도미니카공화국 1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07년와 비교했을 때 필리핀(7명)과 중국(7명), 캄보디아(6명) 출신 이주여성 수가 크게 늘었으며, 국제결혼 여성들의 국적도 우즈베키스탄·도미나카공화국 등으로 점점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 거주지역은 담양읍이 40명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가운데 수북과 대전이 각 24명, 금성과 월산이 각 19명, 창평 18명, 고서?대덕·무정이 각 11명, 봉산 10명, 용면 6명, 남면 2명으로 파악됐다.
다문화 가정 자녀수는 07년 155명에서 08년 76명이 늘어난 23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5세 116명으로 전체 50%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6~13세 87명, 14~18세 18명, 19세 이상은 10명이다.

/ 추 연 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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