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배포된 1만여포 전량 회수명령
담양군이 관내 친환경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퇴비에서 이물질이 섞여나와 말썽이 일고 있다.비닐, 스티로폼 조각, 병뚜껑 조각 등 각종 이물질은 물론 물 뼛조각과 과일껍질, 조개껍데기 같은 음식물 쓰레기가 제대로 썩지 않은 상태로 섞여 있다는 것.
문제의 퇴비를 생산한 업체는 관내에 소재한 G사로 관내를 비롯한 인근 광주지역에서 음식물 등을 들여와 선별, 섞음, 발효과정을 거쳐 퇴비로 만들고 있다.
이물질이 섞이게 된 것은 성공적인 선별을 위해서는 1분당 2톤정도를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업체측이 이를 어기고 처리물량을 늘리면서 선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문제가 발생하자 담양군은 농촌진흥청에 해당 퇴비에 대한 성분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업체에게 읍면에 배포된 1만여포를 전량 회수토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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