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철의원 14억8천만원 최고 재력가
박종원의원 9천만원 늘어 ‘최다 증가’
양대수·윤영선·최화삼·이근식의원 감소
담양군의원들의 2008년도 평균재산이 전년도보다 1천144만원이 줄었다.박종원의원 9천만원 늘어 ‘최다 증가’
양대수·윤영선·최화삼·이근식의원 감소
또 전체 군의원들의 평균채무는 전년도 2억5천100만여원보다 3천800만여원이 늘어난 2억9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7일 전남도가 공개한 자료에 2009년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공개에 의해 밝혀졌다.
먼저 전체의원들의 2008년도 재산규모는 2007년 3억8천883만3천원보다 1천144만1천원이 줄어든 3억7천739만2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 가운데 재산 감소폭이 가장 큰 사람은 이근식 의원으로 7억4천902만5천원에서 5억567만7천원으로 무려 2억4천334만8천원이 감소(33.0%)했다.
이처럼 이 의원의 재산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예금감소(-1천287만원)와 채무증가(5천529만5천원)와 함께 본인명의의 부동산 가액이 4억9천904만5천원에서 2억5천376만원으로 무려 2억4천528만5천원이 줄어들었기 때문.
이 의원의 뒤를 이어 양대수 의장이 1억2천561만8천원에서 5천145만6천원으로 7천416만2천원이 줄었으며, 최화삼 의원은 1억3천249만7천원에서 1억1천73만2천원으로 2천176만5천원이 감소했다.
또 윤영선 부의장은 마이너스 재산 6천977만원에서 7천715만9천원으로 무려 738만9천원의 부채가 더 늘어났다.
이처럼 재산이 감소한 4명의 의원 가운데 전현직 의장·부의장이 3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박종원 의원을 비롯한 한만순, 전정철, 김기성, 김동주 의원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가장 많은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박종원 의원으로 3억6천368만4천원에서 4억5천457만3천원으로 9천88만9천원이 늘었다.
박종원 의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은 1억4천122만3천원이던 예금보유액이 2억2천116만1천원으로 7천993만8천원이 증가한데 힘입은 것이며 2천21만5천원이 증가한 토지도 재산증식에 일조했다.
박 의원의 뒤를 이어 한만순 의원이 4억692만9천원에서 4억7천864만6천원으로 7천171만7천원이 증가했고, 전정철 의원이 14억3천361만7천원에서 14억8천508만5천원으로 5천146만8천원이 늘었으며 전체 의원중 최고의 재력가로 입증됐다.
또 김기성 의원은 1억8천708만9천원에서 2억1천609만1천원으로 2천900만2천원이, 김동주 의원은 1억7천80만9천원에서 1억7천143만원으로 62만1천원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이정섭 군수는 지난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법정구속되는 바람에 재산등록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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