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용화사 ‘묵담 대종사’ 동상 제막
담양 용화사 ‘묵담 대종사’ 동상 제막
  • 마스터
  • 승인 2009.04.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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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태고종 용화사(주지 수진스님)는 지난 2일 묵담유물전시관 옆 경내에서 묵담 대종사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용화사를 창건한 묵담선사를 기리기 위한 동상제막식에는 관내 각 사찰 스님, 안병갑 경찰서장, 한국로스트왁스 장세풍 대표 및 용화사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3m 높이의 묵담 대종사 동상은 장세풍(경기도 안산시)씨가 봉안한 것으로 1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상제막후 이동한 박사의 ‘생전시 묵담 대종사에 대하여’란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금강선원 총재인 활안 큰스님의 축하법어가 낭송됐다.
동상을 봉안한 장 대표는 “어린시절과 청소년시절 묵담 대종사의 슬하에서 성장하며 많은 가르침을 받아 늘 존경하고 있었다”며 “1년전 잠을 자다 갑자기 현몽하신 선사님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동상을 봉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묵담 대종사는 상주도량과 교화도량의 근본장소로 삼고 용화사를 창건했다.
1896년 3월 8일 수북면 남산리에서 태어났으며 법명은 성우, 법호는 묵담이다.
10세전에 부모를 일찍이 잃고 11세에 장성 백양사의 천경순오 선사를 의지하여 출가했다.
17세때 해인사 해명학교 졸업을 시작으로 18세 사미과와 사집과 수료, 19세~25세까지 백양사 등 불교전문강원을 역참하며 사교과와 대교과 졸업, 27세 선문염송 이수, 29세 내장사 금강계단에서 금해 노스님의 전계로 구족대계를 받아 해동 제9대 율사가 됐다.


62세때 조계종 제5세 종정에 봉대돼 16년 동안 연임했으며 태고 보우국사의 ‘종조설’을 주장하며 종권수호와 교단쇄신 및 대중불교의 구현을 위해 전력했다.
또 보우국사를 종조로 하는 태고종 제3세 종정에 봉대, 84세까지 제4세 종정을 연임하는 등 5년동안 한국불교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86세때 용화사 본찰에서 가부좌 자세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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