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 축사 화재 한우 7두 소사
지난 2일 오후 1시37분께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 모 군부대 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0.8㏊를 태우고 2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관, 공무원 200명, 군장병 300명 등 5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건조한 날씨와 바람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다이너스티 골프장과 인접한 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산림청 헬기 2대, 펌프차 2대, 산불진화차 2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며칠 전 사격 훈련을 했다”는 군부대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6일 오후 2시께에도 다이너스티 골프장 입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1ha를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10분께 무정면 오룡리 박모씨의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박씨의 축사 250㎡가 불타고 사육중이던 한우 7두가 불에 타 소사되는 등 3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흔적과 발화요인을 찾을 수 없어 박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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