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국씨 광암종친회(회장 국일도)는 지난 10일 월산면 사암마을에 담양국공 취문 유적비를 건립했다.
국일도 회장을 비롯한 광암종친회 회원들은 한때 700명이 넘게 살며 집성촌을 이뤘던 마을이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인해 15가구 밖에 남지 않게 되자 이를 안타깝게 여겨 마을 입구에서 ‘승정원 좌승지 담양국공’ 취문 유적비를 세우게 된 것.
국 회장은 “이곳은 조상님들이 삶의 터전을 만들어 자손 대대로 살아 왔던 곳인데 지금은 그 흔적이 점차 없어져 존립자체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면서 “추후 이곳이 우리의 근본이며 삶의 터전이었음을 후세에 남기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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