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도서구입비용 및 장학금 증정
개회를 선언하는 최용호 대회장
7천여 고서초교 동문들의 잔치인 제17회 고서초교 총동문 한마음축제가 지난 19일 모교운동장에서 1천여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고서초교 49회 동창회(회장 최용호)가 주최하고 고서초교 총동문회(회장 류진창)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효석 국회의원, 양대수 의장, 강종문․송범근 도의원과 윤영선․김기성·김동주․전정철 군의원, 김상백 면장, 이하섭 조합장, 양동관 고서초교장 등이 참석, 고서인들의 한마당 잔치를 축하했다.
한마당 잔치에서 참석자들은 기수별 족구, 줄다리기, 오자미 던지기, 윷놀이, 막걸리 빨리 마시고 달리기 시합이 벌이며 사회 각 분야에서 숨가쁘게 살아온 일상을 잠시 잊고 모처럼의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운 하루를 보냈다.
류진창 총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7개 성상을 쌓아 오는 동안 한마음축제는 고서인을 하나로 동화시키는 계기가 되어 왔다”며 “이 축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책무”이라고 말했다.
최용호 대회장은 “한마음축제를 통해 고서초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서로 협력하며 선배는 후배를 후배는 선배를 이끌어주는 동문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이 자리가 소모적인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항구적인 동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발판이 되어 지역발전을 이루고 사랑하는 모교와 후배들의 앞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총동문회는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49회가 정성껏 마련한 도서구입비 200만원을 기증했고 성적이 우수한 유다경(4)·박정은(5)·양희선(6)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교장으로서 고서초교 및 지역발전에 공헌한 김원배 전임교장에게 공로패를, 49회 졸업생들을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가르쳐 준 최준수, 조영균 은사님께 감사패를, 48회 회장으로서 16회 한마음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최병욱씨에게 상품권을 증정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운동장 한편에서는 고서초교 학부모 독서명예사서교사회가 학생들의 도서구입자금 마련을 위해 1일찻집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