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21~24일까지 4일간 영광군에서 열린 제48회 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담양은 18개 종목 241명(임원 76, 선수 165)의 선수단이 참가해 사격과 궁도를 중심으로 전 종목에 두루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점수 2만2천450점을 획득, 지난해 11위에서 2단계 뛰어올라 9위를 차지해 장려상을 받았다.

이같은 담양군의 성적은 광양(1), 여수(2), 순천(3), 목포(5) 등 시단위 4개 지역과 영암(4), 영광(6), 화순(7), 보성(8) 등 군단위 4개 지역에 이은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
각 종목별 성적을 보면 담양군은 사격에서 개인전(김영재 선수)와 단체전(남산호, 전동주, 김영재, 김태양)에서 1위를 차지하는데 힙입어 종합점수 1위를 차지했다.
김영재 선수는 이 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사격은 지난 79년 제18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첫 우승을 차지한 이래 대회가 무산됐던 81년과 87년, 대회종목에서 제외된 88년 이외에는 지금까지 전승하며 28연패를 달성해 사격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태권도 핀급에서 박기철 선수와 수영 배형100m 남자 경기에서 김혁 선수가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프에서 김태윤 선수가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궁도는 단체전(홍정민, 송태문, 정영균, 강용곤, 황의덕, 김한중, 장편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에서 3위에 올랐다.
복싱 남자 라이트웰트급에서는 김주협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각 종목별 종합 순위를 보면 육상 9위, 축구 9위, 테니스 5위, 정구 9위, 배구5위, 탁구 17위, 씨름 9위, 궁도 3위, 배드민턴 9위, 태권도 16위, 복싱 8위, 유도 9위, 볼링 22위, 수영 16위, 사이클 15위, 검도 5위, 골프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광양시 1위, 여수시 2위, 순천시가 3위를 차지했으며 내년 도민체전은 화순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