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 삼지리가 고향인 강동진(26·대한한공) 선수가 2009월드리그에 출전할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강 선수는 지난 11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2009월드리그 국제남자 배구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는 영광을 안았다.
200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강 선수는 팀내에서 레프트 공격을 맡아 넘치는 탄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입단한 첫해 강 선수는 신인 선수상을 차지하며 배구계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07년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 선정과 월간 MVP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강 선수는 매 시즌 서브리시브 부문에서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독보적인 실력을 갖췄으며 스파이크 서브도 수준급이다.
한편 2009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세르비아와 B조에 편성됐고 오는 6월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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