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앞 신설도로 ‘위험천만’
문화회관 앞 신설도로 ‘위험천만’
  • 마스터
  • 승인 2009.05.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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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안전표지판 전무…교통사고 빈발 대책 시급



신설된 문화회관 앞 교차로에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났다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화물차와 마티즈 승용차가 충돌한 문화회관 앞 신설도로.

담양문화회관 앞 도로가 개설된 이후 교통사고가 빈발, 신호등과 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의 설치가 요구된다.
군은 지난해말 읍시가지 차량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보행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회관 앞~금강래인보우APT 구간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했다.


하지만 개설된 이 도로에는 많은 통행차량으로 교통사고가 예견됐는데도 신호등이나 안전표지판 하나 설치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개설된 도로 표면에는 차량의 충돌로 인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한 표시가 덕지덕지 표시돼 교통사고가 얼마나 자주 발생되고 있는지를 대변해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는 포터화물차가 마티즈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인근에 주차돼 있는 대형화물차로 돌진해 들이받는 2차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지난 6일에도 죽녹원 방면에서 오던 무쏘차량이 문화회관 앞도로를 달리던 포터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사고로 포터트럭이 한바퀴 굴러 주변 식당앞 보도 위로 올라서고, 속력을 늦추지 못한 무쏘차량은 그대로 호남식당 입구를 들이받는 등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운행하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하면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처럼 일주일이 멀다하고 같은 장소에서 대형사고가 연이어 발생, 도로 환경을 시급히 개선해야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민 김모(45·읍 향교리)씨는 “최근에 터미널에서 문화회관 앞을 지나 죽녹원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려는데 남정 오거리에서 국도로 직진하려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다가와 급정차로 겨우 사고를 모면했었다”면서 “이렇게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곳에 신호등하나 없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주모(51·읍 지침리)씨는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면서 서행해야 하는데 아무런 표시도 없다 보니 운전자들이 무심코 속도를 내기 일쑤”라며 “주민의 편익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도로를 개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용하는 주민 및 운전자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배려하는 행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추연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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