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署 유치장으로 통합 운영
담양과 곡성, 장성경찰서 유치장이 담양경찰서로 통합 운영된다.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유근섭)이 지난 15일부터 무안(함평), 장흥(강진)경찰서 2곳에서 운영해 오던 기존의 광역 유치장을 목포, 순천, 해남, 담양 등 6곳으로 확대?운영키로 한데 따른 것.
이는 인권보장을 위해 추진된 불구속 수사 원칙이 정착됨에 따라 경찰서 유치장의 비어있는 일수가 증가추세에 있고, 2~4개 경찰서의 유치장을 1개의 광역유치장으로 통폐합시킴으로써 경찰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광역유치장 통폐합 내역을 보면 장성·곡성경찰서 유치장은 담양경찰서, 완도·진도경찰서 유치장은 해남경찰서, 광양·구례·보성경찰서 유치장은 순천경찰서, 영암경찰서 유치장은 목포경찰서로 통합운영된다.
이에 따라 담양경찰서(서장 안병갑)는 3명의 경찰관이 3교대로 관리해온 유치장에 향후 3명을 더 추가시켜 2인1조로 3교대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치장 통합운영이 정착되면 예산절감의 효과가 있고, 유치장이 없어진 경찰서에서는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사부서에 재배치해 현장치안활동을 강화하는 등 통합으로 인해 남는 인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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