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칡덩굴을 제거해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자원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다음달 10일까지 대덕면 성곡리에서 무정면 오례리로 이어지는 호남고속도와 국도변 산림 100㏊에서 칡덩굴 제거작업을 벌인다.
거둬들인 칡뿌리는 내다 팔고 칡덩굴은 친환경농업의 액체비료 원료와 축산농가에 사료로 공급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243㏊에서 칡덩굴 제거작업을 벌여 20t의 칡을 팔았으며 151t의 칡덩굴을 거둬들여 자원으로 활용했다.
군 관계자는 “칡덩굴을 내버려두면 나무를 감고 자라면서 자양분을 흡수해 나무의 고사 원인이 된다”며 “칡덩굴 제거작업으로 산림을 가꾸고 농업원료도 얻을 수 있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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