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선율 전도사 ‘담양 청소년오케스트라’
감미로운 선율 전도사 ‘담양 청소년오케스트라’
  • 마스터
  • 승인 2009.06.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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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교회 다니는 고서·창평지역 학생들로 구성
관현악단 결성 3년만에 세상밖 연주회 2차례
정현석 단장, 오명현 목사 의기투합 헌신적 지원



고서교회를 다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기 위한 외출을 시작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서초, 창평초, 고서중, 창평고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담양청소년 오케스트라단(단장 정현석).
3년전 고서교회 내에 결성된 청소년 기악부인 담양오케스트라단은 지난 2월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당당하게 첫 연주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서울방면 곡성휴게소에서 가곡과 동요 등을 감미로운 하모니로 클래식 선율을 연출,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고서·창평지역 청소년들로 오케스트라단이 구성된 것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덕면 장산리 출신으로 평소 클래식에 관심이 많았던 정현석 오케스트라단장이 자신이 다니는 고서교회에 청소년 기악부를 결성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정 단장은 조심스럽게 고서교회 오명현 담임목사에게 음악을 통해 학생들에게 감성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교회내에 청소년 기악부 결성을 제안했고, 이를 오 목사가 쾌히 동의하면서 오케스트라단이 태동하게 된다.


이후 오 목사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집중하며 연습할 수 있도록 교회 한켠에 방음시설을 갖춘 전용 연습장을 마련해 줬다.
또한 교회에서는 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악기를 구입해 나눠주는 등 오케스트라단 육성에 매우 적극적이다.


더나아가 학생들을 가르칠 레슨 강사로 자원봉사자들이 자청하고 나섰다.
화순한마음교회 김정렬 목사부부와 자녀들, 그리고 CNS 윈드 앙상블, 로페카 관현악단 등 음악 관련 많은 분들이 바로 그들.
이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5시에 교회로 찾아와 청소년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아이들의 실력이 쑥쑥 자라는 것은 당연지사.


이제 외지에 나가 연주회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오케스트라단의 기틀이 제법 갖추게 됐다.
누구보다 오케스트라단을 있게 한 정 단장을 빼어놓을 수 없다.
여기에 정 단장이 운영하는 유성환경과 업무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안국산업을 비롯 여러 기업들과 개인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해주고 있다.
정 단장은 “어렵게 결성된 관현악단이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청소년들의 배우려는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기틀을 갖추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연주회를 착실히 준비해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추연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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