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중앙기점에서 지나치게 돌출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로막았던 24번국도 중앙분리대의 수십m가 철거돼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될 중앙분리대는 래인보우앞 교차로 남촌방면 60m와 남촌마을앞 교차로 래인보우 방면 32m.
현재 래인보우에서 남촌방면의 래인보우아파트 교차로와 남촌에서 래인보우 방면의 남촌마을 교차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는 정중앙을 기점으로부터 지나치게 가깝게 설치돼 있다.
이에따라 래인보우 아파트 방면이나 남촌마을 반대편 방면에서 직진이나 좌회전을 하려는 운전자들은 건너편 차선을 주행하는 차량들이 보이지 않아 안전운전에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심지어 두 교차로 모두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만 신호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 때문에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기 일쑤였다.
주민들은 신호가 바뀌는 시점에서 신호를 받고 출발하는 차량들이 건너편에서 서둘러 교차로를 빠져나가려고 가속페달을 밟는 차량들을 발견하지 못해 추돌사고가 종종 빚어지자 중앙분리대를 조정해달라는 요구했다.
담양군과 광주국도관리사무소는 이같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 문제의 중앙분리대를 일부 철거해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키로 방침을 정했다.
건설과 관계자는 “중앙분리대가 일부 철거되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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