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친환경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제도’를 추진한다.
군은 전남도와 협약체결한 ‘LIG손해보험주식회사’와 손잡고 총 사업비 2천200만원을 들여 소비자 안심보험제도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소비자 안심보험제도’는 소비자가 구입한 친환경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나 이물질 등이 검출된 경우, 또는 훼손·부패된 농산물의 섭취로 소비자가 손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을 통해 보상해 주는 제도다.
가입대상은 관내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포장 또는 가공해 직접 판매하는 생산자 단체나 농가다. 이들은 가입일로부터 1년, 가입자별로 연간 1억원까지 보상받게 된다.
군은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업체나 농가에는 보험료의 80%를 보조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업인들이 책임감을 갖고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보험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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