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사습 전국궁도대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궁도대회 개인전에서 담양 출신 최재훈(50·대구체육회 소속·9단) 궁사가 우승, 박태희(51·전북체육회 소속·7단) 궁사가 준우승을 차지해 담양 궁도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2~3일 전주 천양정에서 열린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궁도대회에 참가한 최재훈 궁사는 25시(개) 23중을 기록해 장원을 차지했다.
박태희 궁사는 최 궁사와 같이 25시(개) 23중을 기록했지만 비교경기에서 밀려 준우승인 차상에 만족해야 했다.
최 궁사는 연장전 성격을 가진 비교경기에서 5시중 4중(개), 박 궁사는 5시중 3중(개)를 맞췄다.
지난 1995년 궁도에 입문한 최 궁사는 광주,전남 궁도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가장 높은 궁도 9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담양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최 궁사는 “매일 쉬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서 그런지 요즘 활시위를 당길때마다 느낌이 좋다”며 “앞으로도 명궁 담양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희 궁사는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더 많은 땀을 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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