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대회
담양군선수단이 지난 11~12일 고흥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전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 1,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체 10개 종목 가운데 론볼·탁구·사격·배드민턴 등 4개 종목에 출전한 담양군 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는 사격과 배드민턴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담양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사격부문 강경씨가 결선경기에서 200점 만점에 196점을 쏴 선전했지만 타 지역 국가대표출신 선수에게 1점차로 석패, 은메달에 머물렀다.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최용선(읍 백동리)씨가 동메달을 스메싱했다.
특히 최씨는 담양실내체육관에서 2주일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연습해 획득한 메달이어서 기쁨이 배가됐다.
여운복 회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재활의욕과 사회적응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장애우간 우의도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전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