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초교 6학년 최준호 학생이 창평문화바로알기 도전 골든벨을 울렸다.
최 군은 지난 17일 창평초교 강당에서 열린 도전 골든벨행사에서 옛 창평권 관련 역사와 문화 등의 문제를 척척 맞춰 영예의 골든벨을 수상, 전자사전을 선물로 받았다.
차점자에게 주어지는 슬로시티상은 만덕초 6학년 오병찬 학생이, 3위인 녹천상에 창평초 6학년 서용석 학생이 차지했다.
창평문화연구회(회장 서명원) 주최로 올해 네번째로 열린 골든벨행사는 창평초교 56명과 만덕초교 47명, 고서초교 53명 등 모두 14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창평약국(대표 김은숙)은 3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창평·만덕·고서초교 학생들에게 각각 10만원씩 전달했다.
골든벨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평의 역사, 창평문화, 그리고 OX문제 등 옛 창평권 역사 관련 문제를 진지하게 풀었으며, 행사 중간중간에 장기자랑이 펼쳐져 숨은 끼를 유감없이 발산하는 등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골든벨을 울린 최준호 학생은 “창평권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를 했을 뿐인데 골든벨 주인공까지 됐다”며 기뻐했다.
서명원 회장은 “옛 창평권의 문화·역사 등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려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난해 창평초교와 만덕초교를 대상으로 했던 행사를 올해 고서초교로 확대시켰으며, 내년부터는 남면 학생들까지 참여시켜 명실공히 옛 창평문화권에 거주하고 있는 남4개면의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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