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유일의 대나무박물관인 담양군의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새 단장됐다.
박물관 본관 내부공사와 새로운 디스플레이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모두 5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본관 제1전시실은 ‘담양의 벗 대나무 생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전시관 바닥을 유리로 덮고 그 안에 대나무 뿌리 등 대나무 기초지식을 알아보는 공간이 만들져 있다.
제2전시실은 대나무 재배방법을 비롯 대나무공예품 제작 디오라마, 죽세공예 후계인 양성에 관한 홍보영상과 대나무 숲으로 장식된 벽면이 눈길을 끌고, 제3전시실은 실생활에 사용되는 대나무 제품과 대나무 공예품들이 총 망라돼 있다.

제4전시실은 60~70년대 담양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죽물시장을 미니어처로 제작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주며, 제5전시실은 대나무 건강학 및 약용으로 사용되는 대나무, 그리고 대나무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