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신재생 에너지와 첨단 나노세라믹 코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체 3곳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24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영찬 군수권한대행, 김형근 (주)탑선 대표, 신정강 (주)조은이노텍 대표, 이성훈 (주)필스톤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 협약에 따라 (주)탑선과 (주)조은이노텍, (주)필스톤은 앞으로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내에 각각 100억원과 53억원, 45억원을 투자하고 2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주)탑선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로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9천990㎡ 규모의 공장을 연내 완공하고 태양전지모듈과 잉곳, 웨이퍼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 (주)조은이노텍은 연내에 에코 단지에 53억원을 투자해 4천㎡ 규모의 건축자재 제조공장을 건립, 자체 개발한 내연 금속 천장재와 아트타일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해 전국에 판매하고 향후 해외시장 개척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주)필스톤은 전남대의 나노 세라믹 제조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칼라골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에코 단지에 45억원을 투자해 3천960㎡ 규모의 생산공장을 세워 자전거 도로, 건축외내장재, 지붕재, 칼라 바닥재 등에 사용되는 칼라골재를 생산한다.

주 군수권한대행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신재생 에너지와 나노세라믹 기술 보유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