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로수길 놀이마당 토지보상 시작
군, 가로수길 놀이마당 토지보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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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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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 마무리…30억원 우선 보상
핵심부지 개발계획 일부 수정 ‘반색’

<속보>가로수길 전통놀이마당 조성의 일환으로 가로수길 주변의 토지에 대한 보상이 시작됐다. 또 담양군이 가로수길 입구의 노점상이 들어서 있는 핵심부지를 직접 개발하기로 방침을 선회했다.
담양군은 사업대상지 117필지 23만4천844㎡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군이 시행할 가로수길 매점 일대 논 59필지 7만6천177㎡에 대한 47명의 소유자에게 29억3천만원의 보상체결에 관한 안내문을 개별통보하고 협의보상에 착수했다.


지난 26일 사업예정지구인 학동1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보상과 관련된 보상가격 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보상협의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까지 59필지 중 11필지(6억원)에 대한 손실보상을 마쳤다.


군은 또한 민자사업자인 민간유치로 수행할 가로수길 진입로 구88폐고속도로 뒤편과 남산 주변 15만8천667㎡에 대한 40억6천만원의 감정결과를 (주)담양월드측에 통보하고 7월부터 토지소유자들과 협의보상에 착수토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이같은 토지보상에 맞춰 가로수길 입구 주변의 노점상이 들어선 부지를 담양군이 개발해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역여론을 수렴, 개발계획의 일부를 수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대상 토지를 매입해 ‘죽향담양’의 컨셉과 어울리는 방향으로 개발, 주민들에게 이익이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로수길 전통놀이마당 조성사업은 담양읍 남산리와 학동리 일대 53만8천여㎡에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부문 50억원, 민자 26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민자구역에는 ▲가족호텔 ▲허브체험장 ▲상가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이에대해 지역언론<본지 86·87·88·92·94호 보도>에서는 가로수길 진입로 주변의 노점상이 들어서 있는 핵심부지를 포함한 주변일대를 가로수길을 지키고 가꾸며 국민적인 관광지로 변모시킨 군민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제기했었다.
현재 전통놀이마당 조성사업은 4월 7일자로 민간투자자와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된 상태로 전남도에 ‘관리변경승인’이 신청된 상태이며 농식품부와 국토해양부와의 협의를 거쳐 7월말경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얻기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다.


또 토지소유자들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사업자를 지정하고 사업시행인가와 함께 8월말경 사업을 착공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7월말까지 해당 토지에 대한 매입작업이 3분의 2가 완료돼야 하며, 이와 병행해 민간투자가와 구속력을 지닌 투자이행협약서(MOA)가 체결돼야 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담양군이 주민들의 여론을 수용해 군민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민간투자가는 물론 전남도와 중앙부처와의 남아있는 절차들이 차질없이 진행돼 가로수길 전통놀이마당 사업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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